서울시장배 바둑대회 나가서 불공정만 체험하고 왔습니다
김소옥
2022.06.26
조회수 2051
오늘 서울시장배 바둑대회를 처음 나갔습니다
일요일도 10-3시까지 과학 수업듣는 아이라 말렸지만
대회 한번 나가보고 싶다길래 아빠랑 보냈습니다
학원부로 초5로 지원해서 조별리그를 했는데 같이 두는 애들에게 너 몇급이야?
물어보니 모두 다른 기원 2-3단 이라고 했답니다(저희 아이는 최근 1급 승급 시험 본 실력)
학원에서 단으로 나가면 입상못하니 급으로 지원하라고 그랬다고
바둑판이 이렇게 양심없는줄 몰랐습니다
서울시장배 대회가
서울시 주최가 이렇게 형편없는줄 몰랐습니다
접수처에 항의하니 양심의 문제라고 하십니다
12살에 불공정 체험하고 들러리 선 아들..
다른 대회도 이렇게 엉망입니까?
협회는 어떻게 운영되는 곳인지
예산 지원받아서 치뤄지는 대회인데
관리감독이 엉망이네요..
이런 대회가 계속치뤄지면 양심적으로 참여한 아이만 들러리 서게 된다고 생각듭니다
한국기원유단자를 위한 대회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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