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엉터리 단증제도가 어디 있습니까?

한국기원이야 단증장사를 밥먹듯이 해온 집단이라 그렇거니 하겠지만..

소위 대한체육회에서 공인하는,아마추어 바둑행정을 총괄하는 대한바둑협회에서 이런 방식을 고집한다는것은 쉽게 납득이 안가네요..

대한바둑협회에서 공인 5단증을 취득하면 협회에서 주관하는 공인 바둑심판과 바둑강사 바둑코치등을 연수받을 기회가 주어지고 아울러 자격을 취득할 단수인데..

이리 허술하게 단증관리를 해서 되겠습니까??

인터넷 바둑이란것이 특히 단위는 누구나 기본적으로 4단정도는 사이트가입과 동시에 자의적으로 매기는 단수일테고..

5단도 얼마든지 타인이 대리대국으로 심지어는 승부조작으로 하룻만에도 쉽게 취득할 수 있는 하찮은 수준의 단위인데..

이런 詐術이 판치는 인터넷 단수를 대한바둑협회의 공인단수로 인정한단 말입니까??

그럴바에는 왜 올해부터 심판자격취득을 5단으로 제한했습니까? 그냥 기존에 하던대로 개나소나 단증취득자에게 개방하지 그러셨어요??

이것은 스스로 자가당착적이며 구뎅이 파놓고 쇼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 것입니까??

이왕 말나온김에 한마디만 더 할까요??

저번에 심판교육마치고 자격취득 마지막 관문인 시험문제지조차도 시험시작전에 이미개봉된채 누구나 쉽게 열람할 정도로 입구에서 오픈된 상태로 형편없이 풀어헤쳐진거 관계자분들은 전혀 모르실 겁니다..물론 출제 문항과 답지가 돌아다닌거는 논외로 치겠습니다..그때를 생각하면 현장에서 피가 끓어오르던데..이렇게 장난질친 인간들이 소위 시험관리자들이었습니다..

이런 자격시험에 자비를 26만원이나 들여서 교육받고 시험보게해서  떨어뜨린 사람들은 또 뭡니까??

나이 지긋하게 먹은 사람들이 뉘집 애완견이라도 된답디까??

각설하고..

나는 대한바둑협회 심판자격을 올해 취득했고 그 기준이 되는 단위는 아마5단증인데..

실력으로는 타이젬 7-8단정도는 우습게 들락거리는,아니 전국 대회 시니어부에서 아마국수를 두번 차지한 현 내셔널리그 선수한테도 이겨보았던 수준이거늘..

타이젬 5단이 공인 5단증으로 인정된다면 그럼 타이젬 8단이면 아마7단증도 발급해 줄 수 있다는 겁니까??

아니 아마 6단정도는 누구나 취득할 수 있겠네요..

문의 드리구요..

아울러 제고하십시요..

대한바둑협회 실무진께 충언드리오니..

눈앞의 작은 이익에 팔려 대의를 져버리지 마시길 진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