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윤남기·이학용, 2017년 아마바둑 피날레 장식!
윤남기·이학용, 2017년 아마바둑 피날레 장식!
- 제1회 바둑신문배 전국바둑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주니어 최강부, 시니어·여자 최강부 우승
제1회 바둑신문배 전국바둑선수권대회가 경기도 성남시 동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2017년 마지막 바둑대회의 의미를 담고 있는 전국바둑선수권대회는 주니어 최강부, 시니어․여자 최강부, 중‧고등 최강부, 초등 남자최강부, 초등 여자최강부 등 총 5개부문에서 2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보통의 아마바둑대회가 대회 부문을 잘게 쪼개 많은 선수들의 참가를 유도하는데 반해 이번 제1회 바둑신문배 전국바둑선수권대회는 그야말로 부문별 최강자를 선발하는 왕중왕전의 의미를 담았다고 할 수 있다.
23일 오전 10시 막을 올린 개회식에는 대한바둑협회 신상철 회장을 비롯해 바둑신문 윤수로 회장, 강준열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윤태현 부회장, 경기도바둑협회 정봉수 회장, 심판위원장 천풍조 9단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관심을 모은 주니어 최강부에서는 예상을 깨고 윤남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승, 최우수, 강지훈 선수를 연파하고 올라 온 윤남기는 올해 내셔널바둑리그 매직리그 우승팀의 간판 김민석을 결승에서 꺾고 바둑신문배 초대 주니어 최강부 우승자의 영예를 안았다. 윤남기는 지난 2013년 문경새재배 우승에 이어 4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시니어와 여자 기사들이 함께 겨룬 시니어‧여자 최강부에서는 4강이 전부 시니어 선수로 채워지는 등 전반적으로 시니어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 결승전 역시 약간은 의외.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언더독 역할에 그쳤던 대구의 이학용과 전북의 양창연이 결승에 올라 이학용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 9월 열렸던 이창호배에 이은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이다.
이밖에 중‧고등 최강부에서는 김다빈이 박지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 초등최강부에서는 한우진 선수가, 여자 초등최강부에서는 김은지 선수가 각각 첫 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제1회 바둑신문배 전국바둑선수권대회는 ‘인터넷 바둑뉴스’ 바둑신문이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가 주관을 맡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후원을,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바둑신문이 재정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