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주삼다수배 내셔널바둑리그]

화성시와 전라남도, 각각 드림·매직리그 1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2016 제주삼다수배 내셔널바둑리그, 부산 경기 끝으로 7개월에 걸친 정규리그 막 내려

‘2016 제주삼다수배 내셔널바둑리그’ 부산 경기가 10월 1~2일 이틀 동안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 5층 다목적이벤트홀에서 열렸다. 마지막 14~17라운드가 펼쳐진 이번 경기는 각 리그 당 4위까지 진출하는 포스트시즌 티켓의 향방이 결정되는 만큼, 한판 한 판이 진행될 때마다 일희일비가 엇갈린 경기였다.

앞서 9월에 있었던 고양 경기까지는 화성시와 전라남도가 각각 11승 2패, 9승4패씩을 기록하며 양대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번 14~17라운드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터라 선수들의 열기와 긴장감이 더욱 팽배했다.

각 리그별 최종성적을 살펴보면 드림리그는 14승3패를 기록한 화성시와 13승4패의 경남 한림건설, 11승6패의 서울 푸른돌이 무난히 1~3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그 뒤를 이어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세종시 체육회, 전라북도 4개 팀이 모두 8승9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대전광역시 팀이 개인승수에서 충청북도에 2승을 더 앞서며 최종적으로 행운의 티켓을 거머쥐었다.

매직리그는 전라남도가 이번 경기에서 4전 전승을 쓸어 담으며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충청남도가 10승7패로 2위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대구 덕영, 경북 한국광물, 서울 원봉 루헨스 3개 팀이 9승8패로 동률, 개인승수를 따진 끝에야 대구 덕영, 경북 한국광물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양쪽리그 모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승수, 승점을 따지는 상황이 연출되며 그 어느 해보다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펼쳐졌다.

시상식은 10월 2일 마지막 17라운드가 종료된 후 바로 진행되었으며 개인상(주니어 다승상, 시니어/여자 다승상/MVP)과 단체상(각 리그 1~4위) 부문으로 나눠서 시상했다.

주니어 다승상은 내셔널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4명의 선수가 공동으로 수상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전광역시 백운기 선수와 화성시의 김정선 선수, 경북 한국광물의 최광호, 경남 한림건설의 이상빈 선수(각 14승3패)가 그 주인공들. 시니어/여자 다승상은 전라남도의 조민수 선수(14승3패)가, 영광의 정규리그 MVP는 역시 화성시의 김정선 선수가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 4월 30일 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5월 세종·대전, 6월 안동,

7월 목포, 9월 고양, 그리고 이번에 열린 10월 부산까지 총 7개월간에 걸친 내셔널바둑리그 정규시즌이 모두 끝이 났다.  

포스트시즌은 11월 중 바둑tv 스튜디오 대국으로 진행되며, 8강 스탭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2016 제주삼다수배 내셔널바둑리그’ 정규리그 주요경기는 인터넷(사이버오로)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30분에 한국기원 바둑TV를 통해 주요 경기가 방송된다.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16 제주삼다수배 내셔널바둑리그’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을 맡았고 한국기원 바둑TV와 세계사이버기원이 협력한다.

·■ 최종성적(각 리그 4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 드림리그                               ▪ 매직리그      

·■ 포스트시즌 대진표(11월중 진행)

■ 시상자 내역

주니어 다승상 : 백운기(대전광역시), 김정선(화성시), 최광호(경북 한국광물), 이상빈(경남 한림건설)

시니어/여자 다승상 : 조민수(전라남도)

MVP : 김정선(화성시)